[육묘일기] 1. 아깽이와의 첫만남


[육묘일기] 1. 아깽이와의 첫만남

때는 바야흐로 2023년 9월 22일 저녁..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서 작은 꼬물이를 데려왔다 아주 작고 마른 아깽이..ㅠㅠ 공장 근처에 자주 나타나던 길고양이 가족 중 어미냥이가 안보인지 오래되었고 새끼냥이 두 마리 중 다른 한마리는 죽은 채로 발견, 홀로 살아남은 이 아깽이가 사무실 안으로 자꾸 들어와서 집으로 데려왔다고 했다 발 꼬질한거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운.... 급하게 동네 마트로 뛰어가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 사료를 사왔다 가족 중 누구도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걱정이 태산이었다.. 얼레벌레 우리 집에 와버린 이 작은 생명체는 구석에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ㅠ 그래도 일단 키우기로 했으니까 동생이랑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일단 삼색이니까 뭔가 삼색이 색깔과 비슷한 느낌의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았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전부 음식 이름... 사실 나는 자몽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 . . 그렇게 아깽이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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