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未知)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이름 붙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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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바람이 차다. 제법 코 끝을 시리게 하는 바람이 불어온다.벌써 가을이 끝나버린걸까.항상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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