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그림일기


2022년 4월 그림일기

게으름이 끝도 없다. 매일 쓰는 습관은 역시나 장착이 안된다. 밀리더라도 일기를 채워가지만 몰아서 쓰는 일은 살짝 지친다. 그럼에도 한 달을 꽉 채운 일기를 보면 내심 뿌듯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2022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빼먹지 않고 그림일기를 쓸 것이다' 호기롭게 세운 다짐이 무너지지 않길. 벌써 4번째 월간 일기를 쓰고 있으니 12월까지 세운 나의 목표가 순조롭게 나아갈 것이라 본다. 4월은 참 힘든 시간이었다.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괴롭고 지치게 하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걸어가고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갈 것이라고 믿는다. 뜬구름 같은 나의 소망이 현실이 되길. 일기를 쓰면서 좋은 것은 단연 내 삶의 기록이라는 것이다. 며칠 전 어머니가 "우리 이거 언제 했었지?"라고 물어보셨다. 일기를 모아둔 나는 2015년 다이어리 안에서 어머니가 찾고 계셨던 그날을 찾았다. 그때 나의 기분과 정황이 한 장의 종이 속에 녹아있었다. 기억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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