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시작. 생애 처음 집 밥을 먹다.


임시보호 시작. 생애 처음 집 밥을 먹다.

2020년 2월 8일. 임시보호 시작. 집에는 임시보호 기간 중에 사용할 배변패드, 리암이가 먹던 사료 한 포대, 배변 실수를 대비하기 위한 청소 도구들을 미리 구비해두었다. 임시보호 기간 중에는 임보자와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구조자, 보호소 운영진들 등)이 서로 협의하여 필요 물품들이나 병원비에 대하여 나눠서 부담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병원비만 지원해달라고 부탁드리고, 그 외 용품들은 모두 내가 샀다. 주말이 되어 드디어 리암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혹시 놓칠까봐 무서우니 아예 켄넬채로 건네받아서(?) 그대로 차로 옮기고, 그대로 집까지 옮겼다. 엄청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암이 무게가 이때 당시 10.3kg 이었고 켄넬이 5kg 정도이다. 둘을 따로 들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부피가 큰 켄넬 안에 리암이를 넣고 통째로 들으려니... 그리고 리암이 최대한 안 놀라게 한다고 신경써서 들으려니.... wow... 켄넬에 태워 이동 중인 리암(누나들... 나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단기임시보호 #생애첫집밥 #유기견임시보호 #임시보호

원문링크 : 임시보호 시작. 생애 처음 집 밥을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