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사는 직장인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사는 직장인

관련된 게시물 더보기 >>>[알바 일자리 직장생활/인생의 쓰라린 경험] - 막상 어른이 되고 느낀 것들 다들 이러고 사는 건지. 매일 얼마나 많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사는지 헤아릴 수 없다. 오전에 거래처에 자료를 요청할 일이 있어 메신저를 킨다. 상투적인 인사치레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더 떠올려 봐야 별다른 대안이 없어 "좋은 아침"이라고 글을 시작한다. 오늘은 햇살 한점없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산한 하루다. 스스로도 말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손가락은 이미 엔터를 누른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린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는다. 상대가 번거로운 걸 진짜 아는지 모르는지... 사실 너의 번거로움은 나의 관심 밖의 일이다. 어차피 해줄 거 그래도 한마디 써서 우쭈쭈 된다면 까짓거. 부탁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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