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설레여하는 그녀가 좋습니다.


늘 설레여하는 그녀가 좋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운동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에게 잔소리를 좀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작은 유전자를 물려줘서 초4인 아들이나 초2인 딸이나, 아주 작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에 아이들 둘 다 반에서 달리기 반대표를 뽑는데 1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게 신기했습니다. 대견하기도 하고요. 얼마나 열심히 달렸을지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요. nhoizey, 출처 Unsplash 딸아이가 "엄마 운동회 올 수 있어?"라고 묻는데..."음...휴가 낼 수 있는지 볼께.." (아...너무 갑작스런 제안이라...사실 알림장에 그런 공지가 있었을텐데...제가 아이들 학교 알림장을 거의 읽지 않다보니...) 옆에서 아들이 "난 안왔으면 좋겠어!"하며 짜증섞인 대답을 합니다. 나: "왜?" 아들: "이기지 못할 수 있으니까..." 마음속으론 '앗 휴가 안내도 되겠네...' 정도였는데...애초에 딸아이가 먼저 물어봤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


#달리기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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