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서평]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녹나무'다. 교토 대학의 녹나무 녹나무(樟木)는 따뜻하고 습기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로, 일본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가고시마의 가모신사 녹나무는 수령 1천5백 년으로 추정되고 나무 기둥 안에 넓이 약 13제곱미터의 빈 공간이 있다고 한다. 가고시마 가모신사 녹나무 독특한 향의 정유 성분이 있어서 방충제, 심장 약, 향료 등의 원료로 쓰인다. 또한 목질도 치밀해서 목조 불상, 악기, 고급 가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유한한 삶을 훌쩍 뛰어넘는 자연물에는 신이 깃든다고 일본 사람들은 옛날부터 믿어왔다. '녹나무의 파수꾼' 은 수령을 짐작하기 어려운 녹나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의 깊은 염원이 그곳에 신을 불러들인 것일까. 한 세대가 그다음 세대에게 간절히 전해주고 싶은 것, 영구히 끊이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 발하는 힘이 이야기 전체에 흐르고 있다. 히가시노 작가는 인간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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