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2022년 6월 2주 차 - 여름의 생동감. 운동하는 일상.


[주간 일기] 2022년 6월 2주 차 - 여름의 생동감. 운동하는 일상.

스위스에서 돌아오니 그 며칠 새 여름의 생동감이 만연한 런던은 내가 알던 곳과 다른 도시가 되어 있었다. 늘 타고 다니던 2층 버스를 탔는데 이젠 풍성해진 나뭇잎이 지나가는 버스 머리를 쓰담쓰담 해준다. 길어진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가로수들 길가에 핀 들꽃들도 훨씬 수가 많아짐 여긴 들꽃마저 어쩜 이리 알록달록하게 피는지 보도블록 틈새에 핀 꽃 무엇ㄷㄷ 얘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온 런던을 지배하는 생동감에 취해 새로 운동을 등록했다. 집 근처 헬스장인데 여긴 어쩐지 첫 달 할인율이 아주 좋다. 우리나라는 한꺼번에 많이 등록해야 싸게 해주는데. 덕분에 등록비 포함 15파운드에 한 달 치 등록! 예전 pt 선생님이 곡소리 나게 힘든 근력운동으로 수업 시간을 다 채운 뒤 회원님. 운동 끝났다고 바로 집에 가지 말고 유산소도 꾸준히 하셔야 해요. 빠른 걸음으로 30분씩이라도 하셔야 지구력이 좋아지고 심폐기능이 좋아집니다. 했는데 핑계가 아니라 정말 할 시간이 없었다. 근육이 잘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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