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유한성


삶의 유한성

삶의 유한성에 대한 이야기는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생각해 보았다. 실존주의자인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는 비본래적 삶에서 죽음이란 매개를 통해 본래적인 존재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비본래적 삶이란 예를 들어 그냥 먹고사는 사람들, 왜 사는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흘러가는 대로 그냥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하이데거는 이런 삶의 형태를 퇴락한 삶, 존재적이라고 표현한다. 다음 단계인 본래적 존재로 넘어가기 위해선 '죽음'의 매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이데거는 '죽음'을 통해 삶의 이유를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당시 고등학생 때의 나는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외우는 데에 그쳤다. 그러나 지금은 '죽음'이라는 것을 평소에 인지하며 생각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삶의 유한성을 인지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생산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고, 자신에게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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