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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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는길 버스안오랜만에 보는 딸이랑 아들 볼 생각에 기쁨도 잠시내가 자기두고 멀리 간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았는지차 안에서 날 바라보는 랑게씨의 슬픈 얼굴엄마 서울 며칠 갔다 올께 아빠랑 잘 놀고 있어 랑게야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우울한 표정으루 날 바라본다이녀석아 왜 그런표정으루 보냐 안스럽게언제와?음... 한 월욜쯤 오랜만에 가는데 며칠맛난거 해줘야지알았어. 잘 다녀와그가 잘갔다오라며 궁딩이를 툭툭 친다랑게야 잘놀구있어 서울가서 맛있는 간식 사올께내 말에 시큰둥이다. 이 녀석 왜그래 슬픈얼굴이야서운해하는 척 하는 그는 나없는 며칠 자유겠고랑게씨는 이제 한살젖먹이 갓난쟁이 떼놓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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