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곳에도 봄이 온다.가장 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봄나물 냉이다. 어제 올해 처음으로 냉이를 캐서 전을 해 먹었다. 냉이는 보통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무침으로 해 먹는게 기본인데 좀 색다른 뭔가가 먹고 싶었다. 막걸리 안주로도 좋은 냉이전을 해 먹으면 딱이다봄이라 해도 아직 봄이 아닌 이곳의 날씨땅 색깔이랑 냉이 색이랑 분간이 안 간다. 아직 파란 잎을 보기에는 이르다. 땅에 코를 박고 자세히 봐야 한다. 딱 한번 먹을 거만 캤다. 뭐 먹고 싶으면 언제든 캘 수 있으니 욕심은 안 부려도 된다. 며칠 지나면 따뜻한 날씨에 쑥쑥 자랄거 같다. 누런 잎이었는데 살짝 데치니 초록으로 바꼈다.이상하게 냉이는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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