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란


재즈란

재즈는 들을 수록 기분이 몽환해진다 그리고 고층 빌딩에 와인잔을 한손으로 두르며 밤야경을 통유리가된 창문으로 바라보는 내 모습이 상상된다 근데 요즘엔 재즈를 들으면 내가 동숲 주민이 되어 동숲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평화롭게 있는 모습이 상상간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그냥 그런 모습이 상상된다 아니면 아늑한 시골 오두막에 캠프파이어를 틀어놓고 곧 내릴 눈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상상간다 상상이라는 건 참 신기하다 그리고 너무 자유롭다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던 나는 학교를 다닐 때 마다 웃고 있던 아이들이 질투가 났고 학생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내 카운셀러를 저주했었다 머리속으로 말도 못할 난폭한 것들을 자주 상상했다 그러다 어느날 이러다가 내가 진짜 범죄자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좀 웃기지만 귀엽기도 하다 어렸을때부터 범죄 다큐에 관심이많아서 그런지 그땐 내가 범죄자들처럼 될까봐 무서웠었다 사실 난 호구였다 남들 앞에선 내주장과 기분을 말하지 못하였고 그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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