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5결혼 6년 총 11년째 그리고 내집 마련

연애초를 떠올리면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라 잘 안 믿으시지만 그래도 그때 안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오래 만났고 결혼까지 할꺼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아무쪼록 잘 만났고 결혼도 했고 잘 살고 있다 아직까지는 딩크족인게 만족스러운 결혼 6년차 지금의 집에서 이사를 가기 위해 작년에 부지런히 공부를 했고 정말 올해 초에 좋은 소식이 생겼다 - 작년말에 분양신청 했던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다 드디어 내집마련 성공! 우린 결혼때도 양가 도움없이 했고, 분가 또한 자립적으로 했다 자녀가 없어서인지 열심히 놀면서도 열심히 모았다 (물론 자린고비처럼 모으진 않았다..) 오빠 목표가 40전에 내집마련인데 입주시기가 년초이고 생일전이라 만으로 40전에 내집마련 성공 - 요렇게 생길꺼라는데 아직은 와 닿지 않는다 입주는 2025년 초 발코니확장은 했고, 옵션들을 결정해야 하는데 처음엔 다 넣고 싶다가 자꾸 보니까 아니다 싶은게 새삼 내가 이렇게 우왕 자왕 하는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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