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째하은!! D+541(금) 미끄럼틀 계단 오르기 시작

하은이가 치료받을때 울면서 가끔 콧물을 흘리긴 했는데 수요일에는 완전 줄줄줄 점심시간 20분 남기고 5층에 튼튼병원으로 바로 출동!! 일주일전부터 묽은변을 보긴했지만 심하진 않아서 냅뒀는데 오늘아침에 두번싸서 혹시몰라 같이 처방받기로했다. 그래서 목요일에 치료도 빠지고 목금토일까지 계속 방콕하면서 하은이 컨디션 회복하기로했다. 금요일 pm 4:10 맙소사!! 째하은 너 뭐하는거야???? 아 놀래라 너 지금 계단올라간거야?????? 근데 우리하은이 욕심이 과하다. 마음은 빨리 올라가고 싶은가본데 너의 짧은다리로 안된다구.. 올라가는방법을 가르쳐야겠다. 청소기 돌린다고 미끄럼틀을 앞으로 뺐는데 그사이에 계단을 올라갈줄이야.. 와..너무 신기하고 감동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오전 9:34 아침 꽉 드시고 아침부터 계단 오르기 연습 오르면서 손붙잡는거 이동해야한다는거랑 계단 한발짝씩 옮겨야한다는거 가르쳤더니 곧잘한다cc 천천히 조금씩 느리지만 발전하고 있다️ 내새끼 너무 감동이다 도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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