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도지의 수영일기 1탄 - 마곡 수영장

요즘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재미로만 하려고 했던 수영에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음. 아무래도 집에서 코인만 하는 백수라다보니 시간이 남기도 해서 레슨 없는 날은 두시간씩 자유수영 때려버리고, 레슨 있는 날은 한시간 전에 몸풀기 수영 조지는 중임. 마곡 엠밸리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인 엠스타 휘트니스를 다니고 있는데 나름 시설이 괜찮은 것 같음.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가?? 난 아직 허접이기 때문에 자유수영 뉴비레인을 이용하는데, 주말 5시 반 타임부터는 레인을 대략 10명 정도가 이용하는 것 같음. 아무래도 뉴비 레인이라 그런가 각각 실력 편차가 조금 있다보니 속도도 조금 차이나서 멈추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듯함. 특히 오늘 오지게 멈췄던 것 같음. 조금 느린 누님들이 앞에 계신다 싶으면 반정도 갈 때 즈음에 출발하는데 계속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 하다보니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 받더라고. 그렇다고 그 누님들 반대편에 도착할 때 까지 기다리다가는 숨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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