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뛰어넘은 만남

만났다 약 20년 정도가 지났다고 한다 고등학교 지나고 얼굴을 마주하지는 못했다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여전히 예쁘다 어색할것 같은데 어색해야 당연할텐데 우리는 어색하지 않게 세월을 뛰어 넘어 그렇게 한참을 대화에 빠졌다 한참의 시간동안 누구의 아내로, 누구의 엄마로, 누구의 자녀로 살았다 이제는 자신을 찾고 싶다한다 가장 중요한 질문을 지금 하고 있다 일에 쌓여서 이 질문을 놓지 않기를 응원한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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