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NGO봉사단] 6. 미리 해피 졸업 & 미리 해피 벌스데이

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 주 전 친구와 특별한 한 끼를 하고 왔는데요. 이 친구가 캄보디아에 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데, 이번 년에 졸업학년이어서 바쁜 관계로 같은 학교에 있는데도 몇 번 만나질 못했습니다. 드디어 졸업시험을 치렀더라고요, 핑계 김에 같이 만나서 밥 한 끼 먹고 왔습니다 ㅎㅎ 캄보디아는 졸업장 수여를 학교에서 하는 게 아닌 교육부가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지방 도시의 대학은 몇 기수를 모아서 한 번에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 년간 못했기에 학교에서 졸업식을 이번 년에 한다는 말이 있어서, 만약 이번에 하면 참가할 수 있냐 물어봤더니, 이번에 졸업식을 하게 되면 이번 년 졸업생은 참여 못하고 다음번 졸업식을 참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이 친구가 언제 졸업식을 할지는 누구도 모르는데요. 제가 캄보디아를 떠나고 할 것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식당에 도착하고 중간에 친구가 직원한테 뭐를 심각하게 물어보더라고요. 화장실이 어딨냐고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