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육아는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조카 육아는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드디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본가에 가서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가족들은 언제 봐도 반갑습니다. 그래도 저는 사랑하는 조카 녀석이 제일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생각도 잠시였어요. 너무 힘듭니다. 6살 꼬마의 체력을 40대 이모가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 됩니다. 바다 보러 가자고 꼬드겼습니다. '이모 손 꼭 잡고 가자'라는 말에 손을 꼬옥 잡고 빨리 가자고 재촉합니다. 알았어야 했습니다. 이때가 제일 편한 시간이었음을 말입니다. 걷다가 보니 우리 꼬마가 이모를 따라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가고 싶어서 따라 나왔나 봐요. '다대포 낫개 방파제'로의 산책을 '다대포 해수욕장'가는 것으로 착각했나 봐요. 당황한 이모는 여기서도 바다 보인다고 달래봅니다. 챙겨간 장난감 망원경으로 저 앞의 바다를 열심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장난감 망원경을 건네줍니다. 너무 기특합니다. 생활체육공원이 저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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