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및 조혈모세포 이식후 +560일


입원및 조혈모세포 이식후 +560일

안녕하세요 향아리입니다^~^ 백혈병이라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 입원전 서울성모병원 지하에 있는 이발소에서 길던 머리를 눈물로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저희 어머니는 많이 우셨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입원을 하고 입원하자마자 수혈을 해야된다고 팔에 두꺼운 바늘을 꼽더군요. 2통이나 빨간피를 수혈해야는데 다음날 아침에 바로 히크만 카테터라는 대정맥에 관을 삽입해야돼서 팔은 저리고 아프지만 시간이 없어서 새벽까지 열심히 수혈하였습니다. 이동사원님이 오신후 침대에 누워 히크만 카테터 삽입하러 갔는데 너무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엄청 금방 끝이났다. 환자복 단추를 풀었.. 어? 언제 단추를 다시 채웠지? 네 그래요. 금방끝나요.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랍니다.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지혈도 잘되고 관도 튼튼하게 잘 삽입이 되었답니다. 이제부터 팔은 자유예요~ 이렇게 본격적인 병원생활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퇴원을 하라고 합니다. 골수상태로는 백혈병이 아니라고 다음날 나는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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