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슈]연 이어 터져 나오는 재계 '조카의 난'... 결국은 '쩐'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하지만 돈이 개입되면 확 달라진다. 그게 세상사다. 우리 재계가 특히 그러하다. 상속재산이나 경영권을 둘러 싼 ‘형제의 난’은 너무 흔해졌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자산 기준 40대 재벌그룹에서 지금까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곳은 절반이 넘는다.(재벌닷컴) 이러니 형제가 아닌 다른 친인척간의 다툼이 있어야 비로소 조명을 받는다. 혹 ‘조카의 난’쯤 되는 모를까. 때 마침 재계에서 조카의 난이 연이어 터졌다. 각기 모양새는 다르지만, 뜯어보면 결국은 ‘쩐’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대구 토종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이 총수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창업주 뒤를 이은 2세 경영은 형제 공동경영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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