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다의 가슴속엔 아이가 하나씩 있지요.보이지않는 깊이에, 자신도 모르는사이 묻혀있는아픔과 상처가~김사인 시인의 '깊이 묻다'를 옮겨봅니다!'깊이 묻다' 김사인 사람들 가슴에 텅빈 바다 하나씩 있다.사람들 가슴에 깊게 사무치는 노래 하나씩 있다 늙은 돌배나무 뒤틀어진 그림자 있다.사람들 가슴에 겁에 질린 얼굴 있다 충혈된 눈들있다사람들 가슴에막다른 골목 조선낫 하나씩 숨어있다파란 불꽃 하나씩 있다사람들 가슴에 후두둑 가을비 뿌리는 대숲 하나씩 있다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상처,아픔을 ...다 말하고 살 수 없기에, 저 마다의 가슴에 묻고있슴을 이해하며~ 바라봐주고 함께 슬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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