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


<시>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

내 마음에 변하지 않는 무엇을 담고 살고 있는가! 돌아보게 하는 도종환 시...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히 추켜 세운 추녀를 보라 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 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 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걸 본다 사철 푸른 홍송 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

<시>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lt;시&gt; 부드러운 직선 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