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여러 얼굴을 갖고 있듯이, 인생은 복권이다 김재식 에세이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계속 쏟아졌던 한 주를 보내며 늘 희망을 갖고 사는 복권과 같은 우리 인생 김재식 에세이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다시 펼쳐 읽으며 두 편을 옮겨 봅니다. 누구나 여러 얼굴을 갖고 있듯이 인생은 복권이다 누구나 여러 얼굴을 갖고 있듯이 남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고, 나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 둘의 이야기를 남에게 말하지 말고 남의 이야기를 둘에 대입하지 말자. 누구도 나를 함부로 정의할 수 없듯이 나도 누군가를 함부로 정의 할 수 없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날의 내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 뿐이다. 누구나 하나의 얼굴을 가지지 않았고 나 역시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여진다. 그러니 단면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나에 대해서도 단정하며 살지 말자. 인생은 복권과 같아 인생이 복권과 같은 이유는 매주 희망을 안고 사지만 항상 본전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될 걸 알면서 구매하는 이유는 혹시나 하는 잠깐의 즐거운 상상에 기꺼이 대가를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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