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長壽 인연 피천득 추억


장수 長壽 인연 피천득 추억

12월의 월요일 아침 한 해를 돌아보며 오늘은 피천득 '인연' 을 다시 펼쳐봅니다. 살아온 날 살아갈 날을 생각하며 '인연'중 장수長壽 필사하며 스쳐온 시간들 스쳐간 인연 지금의 인연 다가올 인연을 따뜻한 마음으로 세밀한 마음으로 장수 長壽 비 오는 날이면 수첩에 적어 두었던 여배우 이름을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영화 장면을 회상하는 버릇이 있었다. 지금도 때로는 미술관 안내서와 음악회 프로그램을 뒤적이기도 하고 지도를 펴놓고 여행하던 곳을 찾아서 본다. 물론 묶어 두었던 편지들을 읽어도 보고 책갈피에 끼워 둔 사진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30년 전이 조금 아까 같을 때가 있다. 나의 시선이 일순간에 수천수만 광년 밖에 있는 별에 갈 수 있듯이, 기억은 수십 년 전 한 초점에 도달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나와 그 별 사이에는 희박하여져 가는 공기와 멀고 먼 진공이 있을 뿐이다. 30년 전과 지금 사이에는 변화 곡절이 무상하고 농도 진한 '생활' 이라는 것이 있다. 이 생활 역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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