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 위에서...


길.. 그 위에서...

'2022 화랑 예술제'에 다녀왔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한번에 감상하겠다는 것이 욕심이고 이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지만, 요즘 우리나라 미술계의 트렌드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녀왔다. 정말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뭐 대단하게 내가 생각하며 본 것도 아닌데도 3시간 정도가 걸렸다. 다리는 아팠지만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화랑에 따라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그림에 대한 가벼운 설명을 해주는 이들이 있어 그들과 대화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다. 그리고 평소 부정적으로 느껴지던 그림값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결국 팔린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고, 돈은 그것의 가치를 나타내는 하나의 징표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굳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그림 수집을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며 일고 있는 열풍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이지만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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