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9


2022.10.9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방법 요즘 읽고 있는 '1Q84' 에는 정말 다양한 비유가 나온다. 원래 하루키 책은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이번 책은 그 비유가 빛이 난다. 예를 들어 나라면 '음악에 큰 관심이 없는 그 남자에게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클래식음악은 그저 한 귀로 들어와 한 귀로 흘러나는 배경음일 뿐이었다' 라고 서술하여 끝내 문장을 언덕 위를 이리 저리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개들의 비유를 통해 장장 10여줄에 걸쳐 그 상황을 설명한다. 제목처럼 그는 이 소설에서 유독 그만의 비유를 통해 그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것만 같다. 글 쓰는 행위 자체가 그러할진데, 자신만의 상황 해석과 그것을 설명하는 적절한 비유는 정말 하루키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주는 작가인지를 실감나게 한다. 그만의 세계. 우리는 그것이 궁금하여 그 언저리를 계속 맴돌게 되는 것이다. 나만의 세상... 나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을까. #그렇게 오해는.. 결국 새로운 의미를 ...


#그렇게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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