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밥 먹고, 무랑 배추 키우고


베란다에서 밥 먹고, 무랑 배추 키우고

또 가을 햇살이 좋았던 어느 주말인데요. 이날은 음식을 차려 와서 베란다에서 먹기로 했어요! 메뉴는 문어 샐러드랑 오일 파스타네요 이거는 풀무원 얇은피만두였나? 꽤 맛있더라고요? 햇살이 참 좋았던 9월의 어느 휴일 오후였네요 어디 나가지 않아도 가끔 이렇게 베란다로 음식을 차려와서 먹으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더라고요 베란다가 좀 더 넓으면 좋겠지만.. 다른 방은 모두 확장공사를 해서 이곳이 유일한 베란다네요 옛날에는 파스타가 되게 거창한 음식 같았는데 지금은 뭐 거의 라면 끓여 먹듯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이 된 거 같아요 배추랑 무 모종 심어 놓은 게 그새 또 자랐네요 그런데 벌레가 왜 이렇게 많은지.. 무랑 배춧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어요 이래가지고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러키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초도 뽑아주네요 오늘 잡초도 뽑고, 물도 주고 러키가 밭일 아주 제대로 하는데요? 배추랑 무랑 다 자라면은 러키가 먹을 백김치도 좀 담가야겠습니다 앞으로 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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