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저녁의 추억


여름 저녁의 추억

유난히도 길고 뜨거웠던 올 여름 더위였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는 물놀이만한게 없죠. 베란다에 간이 풀장을 만들어 이웃사촌들과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봅니다. 함께할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오늘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지평선아래로 해가 넘어가면, 그제서야 밖에 나갈 마음이 나는 날씨입니다. 해가 졌어도 여전히 날씨는 무덥지만 집 안에서 에어컨바람만 쐬고 있기에는 내 몸에게 죄책감이 들어 나왔습니다. 럭키는 오늘도 철봉에 바베큐를 합니다. 산책중에 이국적인 모양의 세차장이 보여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어디 외국에서 찍은거라고 해도 믿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특유의 여름저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저녁산책입니다. 럭키도 훗날 이 기온과 바람, 풀냄새와 귀뚜라미소리로 올해 여름을 추억하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이프볼 만들기 요즘 러키가 푹 빠져있는 게 있으니 바로 테이프볼 만들기예요~ 어찌나 열심인지.. 공부를 이렇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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