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금요일 감사일기


목요일 금요일 감사일기

정말 한참만에 용기를 내어 손편지를 썼네요. 사실 부모님에게도 쓰지 못한 편지를 시부모님께 쓴다는 건...정말 두 배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ㅎㅎ 편지를 드린다는 게 엄청 쑥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아마 1년만에 쓰는 것 같아요. 1년에 한 번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 편지를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니 무슨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일단은 손이 가는대로 쓰자. 생각하다보면 인사문장 후 한참을 가만히 있을 것 같아 오늘도 블로그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써봅니다. 사실... 손글씨를 쓰는 것도 점점 어색해져서.. 더 쓰기 어렵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컴퓨터나 키보드에 익숙해졌는지 다시 한 번 느낀 일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쓰는 것처럼 잘쓰겠다..보다 진솔하게 쓰겠다라고 마음 먹은 후에야 (한장은 망쳐서 버림) 마무리를 짓게 되었네요. 어머님께 편지를 드리니 결혼 후 그동안 드렸던 편지를 서랍에서 꺼내어서 보여주십니다. 정말 소중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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