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계륵(鷄肋)과 읍참마속(泣斬馬謖)


[삼국지] 계륵(鷄肋)과 읍참마속(泣斬馬謖)

조조 (155~220) 울슌, 우즈니와 함께 아침 먹는데 어떻하다보니 울슌이 계륵 얘기를 꺼내드니 옆에 우즈니가 계륵을 설명한다. "조조가 유비와 한중을 두고 싸우는데, 전황은 어렵고 그냥 철수하자니 아깝기도, 자기 명성에 누가 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차에 식사로 나온 닭갈비가 눈에 걸려 암구호를 '계륵'으로 정한다." 여기에 내가 거든다. "이것을 들은 명민한 재상 양수는 조조의 심중을 읽고 철수를 준비한다. 이에 화들짝 놀란 조조는 군율을 어지럽혔다며 양수를 참하고 전쟁에 임한다. 하지만 결국 조조군은 성과없이 그냥 퇴각한다." 조조의 '계륵'(鷄肋: 닭갈비)'과 제갈량의 '읍참마속'(泣斬馬謖: 울며 마속을 참하다)'은 비교된다. 제갈량에게 마속은, 조조에게 양수는, 급박한 전시 속에서 긴요한 인재였을텐데, 두 지도자는 군율을 세운다며 각각의 인재를 참했다. 이점은 계륵과 읍참마속의 공통점이겠다. 제갈량 인재를 참했던 진짜 이유는 좀 갈리는 것 같다. 조조는 자신의 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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