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덜, 이판사판, 걸신, 단골의 유래


거덜, 이판사판, 걸신, 단골의 유래

거덜 우리가 돈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살림을 거덜 내겠다'라고 말합니다. 거덜은 원래 조선시대 관직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궁중 가마나 말을 관리하는 관청을 '사복시'라고 했는데 거덜은 거기서 일하는 하인을 말합니다. 거덜은 우리가 사극에서 보면 가마 옆에서 '물러거라 ~~~'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거덜은 하찮은 직책을 맡고 있지만 높은신 분을 직접 모신다는 위치 때문에 높은 사람의 위세만 믿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방지게 행세하다 보니 자연히 우쭐거리면서 몸을 크게 흔들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보고 '거들먹거린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허세나 잘난 척을 뜻하는 거들은 그 의미가 강해져 '재산이나 살림을 탕진하고 무너뜨린다'라는 뜻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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