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8, 분유 정체기의 끝과 잠과의 전쟁 시작


D+118, 분유 정체기의 끝과 잠과의 전쟁 시작

젖꼭지를 잘 물지 않고 먹는 게 70~150ml 왔다 갔다 하던 복덩이는 최근에 그나마 100ml 이상은 꾸준히 먹어주고 있다. 평균 500ml 중반으로 먹던 분유량도 600ml 후반까지 다시 올라온 걸 보니 분유 정체기는 약 2주 만에 사라진 것 같다. 역시 시간이 답이 었던 걸까. 분유 정체기가 끝나감과 동시에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자는 동안 끙끙 낑낑 되는 건 기본이고, 너무 파드닥거려서 어제는 이불이 온 얼굴을 덮쳤다고 하더라.. 잠귀가 밝아 거실에서 혼자 자는 나는 그것도 모르고 쿨쿨 잤는데 오빠가 걱정돼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했다. 이렇게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통 "잠 퇴행기"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우리 복덩이의 증상은 아래와 같다. 졸려해서 침대에 눕히면 짜증 섞인 옹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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