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8월 말이었을 거예요. 전자책 이벤트를 마친 직후에 찾아온 번아웃.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블로그에 남겨왔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블로그라서 그런지 다른 일을 하면서도 블로그는 놓지 않았습니다. 문득 코로나에 걸렸던 5월이 생각나네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데도 전자책을 준비했고, 전자책을 쓰면서도 포스팅도 빼먹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블로그에 많은 열정을 쏟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열정은 언젠가는 식기 마련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도 장작이 떨어지면, 산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계속 탈 수 없으니까요. 정보성 글, 언제까지 써야할까요? 오늘은 무슨 글을 써야하지? 글감 찾기. 블로거의 영원한 숙명이죠, 호기롭게 시작한 1일 1포가 한계를 맞... blog.naver.com 최근에 썼던 위 글에서 저는 '블로그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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