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파스타는 27년 경력셰프가 있는 플러버

워낙 유명한 곳이 많은데 이제 강남역 파스타는 이 곳 플러버가 한동안 대세가 될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강남역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제가 옛날에 다니던 스페인어 학원 뒤에 레스토랑 겸 카페가 새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초록색과 분홍색이 적당하게 섞인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강남역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러버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소개팅이나 모임하기에도 괜찮은 곳인데요. 안쪽 초록색 펜스 안에서 모임을 하면 나름 어느 정도의 독립된 공간을 즐길 수 있는게 장점인 거 같아요. 아직 메뉴판을 예쁘게 세팅 준비 전이라고 부끄럽게 내미셨는데 세팅 전이라고 하기엔 메뉴가 참 다양했습니다. 특히 파스타나 필라프 쪽 메뉴가 엄청 많아서 신기했어요. 플러버 뭔가 딱 보면 뭔지 느낌이 오시나요? 저는 몰랐는데 한 쪽에 이렇게 담겨 있어서 이게 뭐지 설마 내가 좋아하는 젤리? 하고 다가갔더니 젤리가 아니더라구요. 젤리는 아닌데 뭔가 입에 넣고 씹고 싶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