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관하여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관하여

우리가 살면서 믿고 지키고 싶어 하는 것들이 있다. 종교, 관습, 규율,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배우고 살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에 한 번이라도 우리가 진실 혹은 옳은 일들이라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의심해 본 적이 있을까? 1.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관하여 전방에 있는 군부대에 새로 부임한 대대장이 시찰을 하고 있는 중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가려진 벤치가 하나 놓여 있었고 벤치를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병사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대대장은 근무 중인 병사에게 무엇에 대해 경계를 서고 있느냐고 물었고 병사는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적으로부터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고, 시찰을 같이 돌고 있던 간부들은 대답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시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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