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iary #002 -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Weekly Diary #002 -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6/13 며칠 전까지 만발했던 장미들이 이렇게 쪼그라들었다. 시들어 버린 것도 많이 보이고. 6월 중순까지는 만발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 빨간 장미야, 2022년 예쁜 담장 만들어줘서 고마워. 내년에 또 보아. 산책 중 문득 하늘을 봤는데 정말 큰 보름달이 혹시나 해서 달력을 봤더니 음력 5월 15일 보름이었다. 예쁘다. 6/14 웨딩 상담 가는 길. 코앞이지만 날씨도 꾸룰룰루 하고 살짝 늦어서 택시를 탔다. 덤벙거리다가 잘 쓰는 미니 우산 놓고 내림. 여름맞이 겸 웨딩 관리 겸 팔뚝살 관리받으러 병원.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데 베어브릭 열쇠고리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6/15 다음날인데 또 병원. 필러는 무섭고 부담스러워서 스컬트라로 팔자주름 다져주러 왔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영업을 엄청 했던 곳인데 확장 이전까지 했네. 쓸데없이 뿌듯하구먼. 6/16 요즘 자주 시켜 먹는 콩국수. 1일 1식 이거만 먹으니까 살이 좀 빠지는 느낌. 근데 운동을 거의 안 하는데 빠지는 건 살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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