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 이근후

허리협착증을 앓고부터는 부쩍 나이가 드신 엄마한테 드리려고 산 책이다. 엄마 드리기 전에 내용 검수 겸 내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읽기가 참 편했다. 책의 저자는 작년에 85세였다고 한다. 책이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다 말해주는 듯 하다. 편안하고 지혜롭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다정한 할아버지가 인생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다. 어차피 백년을 살아야 한다면 흔히들 정년 이후를 여생이라고 부른다. 남은 인생, 자투리쯤으로 보는 시각이다. 하지만 자투리로 보기에 그 시간이 너무 길다. 20년이면 한 사람이 태어나 성인으로 자라는 기간이다....(중략) 나이 들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가. 바로 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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