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게 더 돋보였던 여우

컬러링북 색칠 하느라, 48색 싸인펜도 새로 장만 했는데. 장비빨 다 갖추니.더 여유로워 졌는데.더 게을러 졌어요. 열악한 상황 일 때는 색을 칠하면서 ..안나오는 색들을 꾹꾹 눌러 한땀한땀 장인 정신에 입각한 생도 처럼 색을 칠하며 언능 싸인펜을 갖추리라 했는데, 이 무슨 경운지 ...여우들을 어떤색으로 할지? 각각 다르게 해볼까?첫색은 옅은 핑크계열 부터~ 과감한 초록색이 색들을 다 밝혀주는 듯. 숨어 있던 여우들도 잘 보이고. 이렇게 마무리 하는것도 괜찮을 듯 했는데.그래도 여우만 색 안 입히는게 섭해서...섭해서 더 들은 색칠로 폭망. 마음에 성이 안차고. 더하려고,잘하려고 멍석도 깔아놓코. 전열도 다 갖추고 조금씩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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