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흑돼지거리, 돈향기

오늘은 웨딩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왔다. 내일 아침 일찍 샵에가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샵 근처의 호텔로 예약을 했었다. 오후에 도착한 제주도, 내일 입을 옷을 피팅해보고 저녁을 먹으러 호텔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 맛집을 검색하는데...이 근처에 '흑돼지거리'가 있었다! 춘천 닭갈비거리를 생각하며 찾아간 곳에는 호객행위가 대단했고, 미리 찾아본 고기집으로 향했다. 돈향기라는 고기집으로 갔는데, 맛이 괜찮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아래 사진은 흑돼지 오겹살 2인분이다. 흑돼지 오겹 2인분 이외 시킨건 사이다밖에 없음 사실 푸짐한 한상을 보여주려 포스팅을 쓰는건 아니다. 직원이 고기를 구워준다. 직원분한테 직접 물어봄 전날부터 제주도 오는 일정 준비를 하고,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회사 일을 하던 터라 무척이나 지쳐있었다.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를 먹어야지!" 생각은 했지만, 막상 구워먹으려니 고기를 잘 못굽는 게 마음에 걸렸었다. 그래도 구워먹어야지 어쩌겠어...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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