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꽃 / 청초하지만 강인한 해국의 매력에 빠져 볼래요?


해국 꽃 / 청초하지만 강인한 해국의 매력에 빠져 볼래요?

가파른 낭떠러지에 뿌리내려 아슬아슬 꽃을 피우는 해국의 멋진 자태와 청초한 꽃무리 소개해요 ^^ 며칠 춥더니 오늘은 반짝 따사로운 햇살이 좋아 어슬렁어슬렁 바다로 가요~~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의 바다는 싫증을 느낄 틈이 없어요. 어느 날은 바람에 흰 파도가 넘실대고 어느 날은 흐린 날에 심술쟁이처럼 화를 내고 오늘 같은 날은 더없이 잔잔한 호수의 모습으로 맞이하죠. 오늘은 어떤 이벤트를 만들까 생각하다 바닷가의 구절초가 생각나서 쉬엄쉬엄 갔는데... 겨울로 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기엔 너무나 싱그럽고 청순한 모습으로 절 맞이하는데 살짝 눈물이 나더라고요. 며칠 추운 날도 잘 견디고 이겨내줘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했지요~~ 구절초~ 한참동안 눈 인사를 나눈 후 반대편 절벽에 피어있는 구절초도 보고 싶어... 조심조심 바위를 올라갔더니 뜻밖에 여기저기 무더기로 피어있는 해국을 본 거예요!!! 해국꽃~ 정말 심 봤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한두 송이가 아닌 무더기가 절벽 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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