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장례식 절차 알아봅시다

생전에 영세를 받은 사람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의해 장례식을 치릅니다. 임종이 임박하여 급히 세례를 받고자 할 때, 신부를 모셔 올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교우회장이나 수녀로부터 대신 세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정신이 맑을 때 미리 세례를 받거나, 영세를 받을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천주교 장례식 절차입니다. ① 종부성사 : 마지막 숨을 거둘 때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습니다. 가족들은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입히고, 성유(聖油)를 바를 곳을 씻어 준 후 상위에 흰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 십자고상과 촛대 등을 준비합니다. 신부가 도착하면, 상위의 촛대에 불을 밝힌 뒤 신부와 환자만 남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 고해성사를 합니다. ②두 번째 천주교 장례식 절차는 임종 전 대사로 종부성사는 신부가 없는 상황에서 운명해도 받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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