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릴렉스를 되돌아보며#2 리딤(Riddim)


스크릴렉스를 되돌아보며#2 리딤(Riddim)

리딤 덥스텝이란 무엇인가? 특징으로 구분해보자면 굉장히 단순하다. 헤드뱅잉하기 딱 좋은 느린 덥스텝 정박에 트리플렛(셋잇단음표)으로 신스가 들어간다. 이게 끝이다. 진짜로. 심지어 트리플렛이 아니고 그냥 느린 정박 드럼만 들어가 있는 모든 덥스텝을 리딤이라고 대충 부르기도 한다. 이쯤되면 너무 범위가 넓어지는데, 아예 서양권 인터넷에서 사실상 브로스텝 = 리딤이며 둘의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이야기까지 본적이 있다. 가장 유명한 리딤 트랙 야스오. 근데 이름은 대체 왜 리딤인가? 리딤은 자메이카 말로 리듬을 말하는 것이다. 덥스텝의 기원 중 하나인 레게의 출신지가 자메이카긴 하다. 근데 그렇다고 쳐도 리딤 덥스텝과 레게는 별 관련이 없어보인다. 물론 레게에서 트리플렛을 자주 쓰긴 하지만, 트리플렛을 안쓰는 장르가 얼마나 있겠냐? 1편에서 나는 스크릴렉스가 덥스텝의 리듬감을 강화하고 박자에 맞춰 신스가 떨어지게 하면서 헤드뱅잉을 하기 좋은 덥스텝, 사실상 리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dubstep #riddim #덥스텝 #리딤

원문링크 : 스크릴렉스를 되돌아보며#2 리딤(Ridd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