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모를 때가 가장 재밌다.


자세히 모를 때가 가장 재밌다.

힙스터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다른 사람한테 강요할 때 자주 나오는 어투가 있다. '~~를 듣느니 ##를 듣고 말지 그냥 걔는 걍 양산형 ##임.' '뭐? **의 음악이 좋다고? 니가 잘 몰라서 그래 **보다 ~~나 ##가 훨씬 좋다.' '@@는 이제 막 음악 듣기 시작한 고딩들이나 좋아하는 그룹이다' 뭐 이러한 말들. 아예 잘못된 말들은 당연히 아니다. 친구가 자기 요새 외힙 듣는다며 DJ칼리드랑 프렌치 몬타나 음악이 좋다고 추천해준다면 표정이 일그러질 힙찔이가 한 둘은 아닐테니. 분명 그 친구도 외힙을 오래 듣다보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로 관심이 넘어갈 것이다. 최근들어 내 음악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전자음악만 듣던 때도 있었지만 대학교 들어와서부터는 힙합도 많이 들었고, 요새는 인디 팝도 듣고 보사노바도 듣고 있고 그렇다. 사실 전자음악의 비중이 제일 낮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생각을 해보니 맨날 듣던 전자음악 듣는게 제일 재미없어서 그런거 같다. 그에 반해서 ...



원문링크 : 자세히 모를 때가 가장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