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피하기 해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20대 때 겪었던 일이다. 어느 가을 날, 회사 퇴근 후에 교회 모임에 참여했었다. 교회는 회사 근처라서 가까웠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던 집은 좀 멀었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면 서둘러 집으로 향하곤 했었다. 지하철을 타고 또 버스로 갈아타고 동네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집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더 가야 했다. 특히 깜깜한 밤에 홀로 걸어갈 때면 골목에서 뭔가 튀어 나올까봐 무서움에 기도를 하고 다녔다. ”하나님, 무사히 집에 잘 도착하게 해주세요“하고. 그 날도 마찬가지로 10시를 넘긴 시간이라서 조심하며 살피면서 걷고 있었다.거의 집 근처까지 갔었는데, 갑자기 골목에서 어떤 낯선 사람이 나를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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