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D+1


육아휴직 D+1

본격적인 육아휴직의 시작이다. 평소같으면 사무실에 도착했어야할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은 연차휴가 중이다. 어쨌든 연차휴가가 끝나며 육아휴직이 시작하므로 그냥 육아휴직기간이라고 하겠다. 아직은 그리 실감이 나지않는다. 그저 휴가를 보내는 하루로 정도 생각이 든다. 이 생활에 익숙해지기 전에 육아휴직을 하고 있구나하고 한번 실감이 나겠지. 오늘의 시작은 병원이다. 수원에 다녀온 소민이는 콧물이 나기 시작한다. 월례행사인거 같다. 아침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병원에 들려서 유치원까지 소민이를 태워보낸다.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면 간단하게 토마토로 아침을 대체하는데 병원까지 다녀왔으니 간단하게 빵을 사서 먹여보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이삭토스트를 사오라는 와이프의 말에 토스트집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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