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D+50 - 도곡리


육아휴직 D+50 - 도곡리

민이 생후 1456일, 예니 생후 216일.현재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다.나 뿐만 아니고 우리 아버지도 이곳에서 태어나셔서 자라신 곳이고 할아버지도 이곳이 고향이셨다.흔히 말해서 씨족촌같은 곳이었다.어려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 먼 친척 어르신 분이었다.설에는 온 동네에 세배를 다니곤 했던 기억도 있다.조그만 동네여서 누구누구네 집하고 얘기하면 거진 다 알 정도였다.우리집 뒤로는 지금은 구미로 내려간 서통이라는 회사 공장이 있었다.우리 동네 뿐만 아니라 덕소 지역 전체가 그리 크지 않은 동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것이 한 20년쯤 전부터 개발이 되기 시작하더니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서통 공장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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