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D+165 - 집파먹기(2018.1.4)


육아휴직 D+165 - 집파먹기(2018.1.4)

민이 생후 1571일, 예니 생후 331일.흔히들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해먹는 것을 냉장고 파먹기라고 한다.나는 요즘 집 파먹기를 하는 중이다.냉장고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물론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재료들은 대체로 냉장고에서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재료들도 있기에 집파먹기라고 명명한다.거창하게 집파먹기라고 하지만 자취생과 진배없는 생활 중이다.지난 월요일에 아내와 민이가 수원으로 내려간 이후 집에서 예니와 둘이 지내니 뭘 해먹을 필요가 없다.밥이라도 해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쌀이 똑 떨어졌다.그렇다고 쌀을 사기에도 애매한게 계속 집에 혼자 있고 다음주면 수원으로 이사갈 텐데 남은 기간 동안 몇 끼나 해먹는다고 쌀을 사나 싶다.밥을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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