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에서 슬픔과 지루함 (대상관계 심리치료 실제)


심리상담에서 슬픔과 지루함 (대상관계 심리치료 실제)

대상관계이론에서 말하는 지루함 치료회기에서 지루함(boredom)이 생기는 현상은 언제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 지루함을 감정의 부재 상태(the absence of emotion)로 개념화합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지루함은 오히려 ‘정서 누르기(crushing of emotion)’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적극적이고 노력이 드는 과정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지루함이 그처럼 진을 빼는 상태로 느껴지겠습니까? 내가 만약 치료회기 중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린다면, 나는 이 관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즉,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서)를 고려하고, 이것이 환자의 경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 사람들은 흔히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지루함을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립니다(예: 지루한 강의, TV 쇼, 혹은 소설). 그리고 이것은 보통 짜증나는 느낌으로 이어집니다.(예: 치료자에 대한 짜증). 이 때문에 짜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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