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선언』


『밀레니얼 선언』

어른들은 “쉬지 말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라”, “남들 다 가는 길에서 엇나가지 마라”고 아이들을 다그친다. ‘학생의 직업은 공부’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하지만 노동자로서 단결하고자 할 때, 노동의 존엄이나 최저임금법의 적용을 요구할 때면, 사회는 교육적 가면을 쓰고 학생을 노동자가 아닌 학생으로 취급하기 시작한다. - p.36 의사소통하며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괜찮은 일자리와 가장 나쁜 일자리라는 양극단에서 모두 요구되는 것이다. 이렇듯 노동이 인간화되는 것은 소득 분배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 일을 기업들이 기계를 통해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노동자들의 일은 늘어나게 된다. “미소를 띤 채 서비스하는” 것은 “어떤 표정이건 본인의 감정 그대로”인 채 일하는 것보다 어려울 테니 말이다. - p.137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신이 가진 시간 뿐인 스타트업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매 시간마다 부채가 늘어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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