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감(무관심, 우울)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공허감(emptiness)과 같은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성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 우울감은 아이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남겨둔 채, 거짓자아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진정한 자아를 버린 만큼 사람의 마음에는 빈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태를 나는 '영혼의 구멍(hole in one's soul)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자아를 잃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진실한 감정, 욕구, 바람을 잃게 된다. 그 대신에 거싲 자아가 요구하는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주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보편적인 거짓자아의 모습이다. '착한 여자' 역시 절대로 분노하거나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 p.56-57 (...) 이러한 공허감은 외로움을 가져온다. 단 한 번도 진정한 자신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존재해본 적이 없다. 아무리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가까이 있어도, 우리는 혼자라고 느낀다. - p.58 중독된 수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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